우당탕탕 웨딩홀 고르기! 수원 밝은 웨딩홀, 메리빌리아 더 프레스티지, 마레보, 아리엘, sy컨벤션 비교
저희는 9년 차 커플입니다! 10주년 때 결혼하자고 했었는데 정말 결혼하게 됐습니다 ㅎㅎ

보통은 상견례 후에 날짜를 정해서 결혼식장을 알아본다고 하던데, 저희는 결혼식이 어느 날짜이던 상관없었고 어느 정도 결혼 허락을 받아놨기에 결혼식장을 먼저 알아봤습니다!
저희가 중요하게 본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교통 / 주차
2. 밝은 웨딩홀
3. 맛있는 식사! 뷔페식!
4. 가격
수원에 밝은 웨딩홀이 별로 없죠 ㅠㅠ 찾아본 곳은
1. 수원역 메리빌리아 더 프레스티지
2. 더 마레보
3. sy컨벤션
4. 더아리엘
입니다!
이 중에서 4번! 더 아리엘은 밝은 웨딩홀에 풍선이벤트도 해주지만... 약간은 올드한 느낌이 있고 무엇보다 위치가 애매해서 제외했습니다.
지방에서 대중교통으로 올라오시는 어른 분들은 오시기 어려울 것 같았어요!!
나머지 1, 2, 3은 상담을 받고 메리빌리아 더 프레스티지에서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
📌교통, 주차
☆ 메리빌리아 > sy > 더 마레보
메리빌리아는 수원역에 위치하고 있어서 가장 접근성이 좋았고, sy와 마레보는 둘 다 영통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통역도 수원역에서 수인분당선을 타면 바로 갈 수 있지만,
배차 간격이 15~20분인 점이 감점 요소였습니다.
주차장의 경우 메리빌리아가 약 600대,
sy가 400대, 더 마레보는 주변 공용주차장을 안내해 주셨지만, 마레보는 주차가 어렵기로 악명 높기 때문에 3순위를 주었습니다 ㅎ
📌웨딩홀 예쁨도 ㅎㅎ
☆ 더 마레보 > 메리빌리아 > sy
사실 저는 24년 3월에 식장을 계약했기 때문에 마레보 외에는 모두 공사 중이었습니다 😅
공사 중인 곳은 조감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저는 하우스 웨딩 느낌에 밝은 웨딩홀을 선호했는데요. 그 부분에서는 마레보가 압도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일단 웨딩홀에서 나는 향기부터 좋고요... 너무나 디즈니에 나올 것 같은 예쁜 분위기입니다 ㅠㅠ 예쁜 걸로는 입 아파요 진짜로 ㅠㅠ 마레보 압승입니다.
마레보는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햇빛이 들어오면 예쁠 수밖에 없는...! 호텔 꼭대기라서 뷰도 탁 트인! 아주 예쁜 홀입니다.





다음은 메리빌리아! 메리빌리아는 어두운 홀과 밝은 홀이 있는데요. 저는 밝은 홀인 가든홀을 봤습니다. 공사 중이라 조감도를 봤는데 사진을 찍어올 수도 없어서... 느낌만 말씀드리자면, 푸릇푸릇한 빌라드지디 수서! 느낌입니다! 그나마 이게 제일 비슷한 거 같았어요! s자로 된 버진로드에 색감이 있는 생화 장식보다는 초록색이 가득한 느낌입니다.

sy는 좀 고급진 느낌인데 여기도 조감도 밖에 없었어요. 공사는 조감도 대로 잘 나오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밖으로 창문이 나있지 않아서 자연 광이 들어오지 않는 게 좀 아쉬웠습니다 ㅠ


📌식사!
식사도 sy와 메리빌리아는 못 먹어봤기에 좀 애매하지만, sy는 상담직원의 설명을 기준으로! 메리빌리아는 송도 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 메리빌리아 > sy > 마레보
메리빌리아 송도는 맛있기로 유명하죠. 음식 가짓수도 100가지가 넘으니까요 ㅎㅎ 상담 당시 메리빌리아 수원은 더 프레스티지이기 때문에 음식에 더 신경을 쓰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1순위를 주었고, sy도 100가지가 넘는 음식을 제공한다고 해서 2순위! 마레보가 3순위입니다.
마레보는 상담 당시에 정갈하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음식 종류가 얼마 되지 않았고, 무엇보다 음식을 나르는 곳이 좁아서 매우 복잡할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3순위를 줬어요.
📌마지막! 가격!!!
☆ 마레보 > 프레스티지 > sy
프레스티지가 이제 완공이 거의 다 되어가서 가격 인상을 했다면 ☆ 프레스티지 > 마레보 > sy ☆일 수도 있겠네요.
상담 당시에
📌 식대는
☆ 프레스티지 > sy > 마레보
📌 대관
☆ 마레보 > 프레스티지 > sy
였습니다.
찐찐 마지막 ㅎㅎ
웨딩홀 크기 & 단독 예식 & 단독 건물 여부
📌웨딩홀 크기
☆ 메리빌리아 > sy > 마레보
저희는 정말 진지하게 홀에 들어갈 수 있는 하객수를 세어보았는데요. (마레보의 경우 유튜브에서 하객이 가장 많은 예식을 찾아서 사람수를 세어봤어요;;)
그 결과! 마레보는 보통 200명을 말씀하시는 거 같지만 대충 160명만 되어도 매우 복잡할 것으로 느껴졌구요. sy는 홀이 커서 250명은 거뜬해보였습ㄴ다. 메리빌리아는 수원에서 가장 큰 홀을 목표로 짓고 있죠 ㅎㅎ 당연히 큽니다!
저희는 300명 이상이 올 예정으로 마레보가 약간 자동 탈락 됐습니다... 아무리 사람을 욱여넣어도 300명은 절대 못 들어갈 거 같았어요...
📌단독 예식!
sy, 마레보 - 단독예식 o
메리빌리아 - 단독예식 x
단독예식이란 제가 결혼할 때 결혼식장에서 우리만 결혼하는 걸 의미하는데요! sy와 마레보는 단독예식입니다 ㅎㅎ
결혼식 하고 있는데 바로 뒤에서 다음팀이 대기하면 좀 그렇죠... ㅎㅎ 그런 부분을 방지하는 게 단독 예식입니다!
메리빌리아는 아쉽게도 단독예식은 아닙니다!
밝은 홀과 어두운 홀이 30분 간격을 두고 예식을 진행하는 구조였습니다.
📌단독 건물 여부
- sy 단독건물 x
- 마레보, 메리빌리아 단독건물 o




sy는 참... 아쉽게도 홀이 예쁜데... 건물이 단독이 아니에요 ㅠㅠ 학원 상가에 위치에 있기 때문에... 좀 매우... 아쉬운 느낌이 있습니다.
다른 두 곳은 웨딩을 위해 지어진 단독 건물입니다!
아주 그냥 모든 정보를 주절주절 써 놓았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만 자겠습니다!
글 쓰는 시점: 새벽 1시 35분 ^___^
졸려 죽게썽요 다들 굿밤입니다